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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따뜻함을 느끼기에도 길지 않은 시간이므로 [ASK미국 경제 - 김선무 칼럼리스트]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11 10:13

경제 칼럼리스트

페르소나(Persona)는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원래 페르소나는 그리스의 고대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런데 심리학적인 용어로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이 만든 이론에 쓰이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그는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 가면) 를 지니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쓰고 관계를 이루어 간다고 한다. 페르소나를 통해 개인은 생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반영할 수 있고 자기 주변 세계와 상호 관계를 성립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페르소나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심리 구조와 사회적 요구 간의 타협점에 도달할 수 있어서 개인이 사회적 요구에 적응할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 페르소나의 이해는 타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말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용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친구, 직장 동료, 공동체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살아간다. 직장 상사나 친구, 때로는 연예인이나 심지어는 정치인들의 언행 불일치에 실망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다. 한걸음 뒤에서 바라봐도 된다. 사람으로부터 실망할 때 페르소나를 떠올리면 우리의 삶은 타인에게 더욱 관대해진다. 이른 아침 커피의 향기는 우리를 안정시킨다.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에게 평안함과 마음의 여유를 준다.

따뜻한 차의 온기는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준다. 자연을 노래한 시는 우리에게 상상의 여행을 허락한다. 새벽의 빗소리는 우리의 안락함에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다른 사람에게 실망하거나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따뜻함을 느끼기에도 길지 않은 시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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