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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완전 고용·기업실적 등 호재 강해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증시 뜨거운 이유
다우지수 3만 돌파 눈앞에
강달러·향후 기업실적 복병

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서 확연하게 벗어났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지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일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 상승한 2만9551에 마감하며 3만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래프 참조> S&P 500지수는 21포인트 오른 3379에, 나스닥은 87포인트 상승한 9725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 둔화에 힘입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완화 정책 ▶완전 고용 ▶강한 소비자 신뢰도 ▶밀레니얼 세대▶IT 대기업 호실적 등을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점쳐질 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매우 낮은 것도 호재다.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회사채 시장 금리도 낮다. 기업과 투자자들이 투자 자금을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돈이 증시에 몰리고 있어서 향후 증시도 낙관적이라는 게 캐나다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 전략가의 설명이다.

완전 고용에서 이어진 소비자 신뢰도의 강세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밀레니얼 세대는 올해 다른 어떤 세대보다 많은 주택을 구매해서 미국 경제에 완화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인구 상황이 다른 요인과 겹쳐질 때 경기침체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간헐적인 조정은 건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미국 경제 전망은 더 안정적이어서 골디락스(이상적 경제 상황)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안전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는 것은 향후 기업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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