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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업그레이드 위한 '발의안 G' 밀어주세요”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 지지 호소

브레아 지역 학교 시설 및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위해 교육감이 발 벗고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이하 교육구)의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사진). 그는 내달 3일 투표에 회부된 노후 학교 시설 개선 및 업그레이드 기금 마련을 위한 공채 발의안 G의 통과를 위해 한인을 포함한 지역 학부모들과 관내 주택가를 돌며 발의안 지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본보 부에나파크 사무실을 찾은 메이슨 교육감은 “교육열이 높은 한인들조차 발의안 G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이미 우편투표가 시작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지지 당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슨 교육감에 따르면 관내 6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있는데 개교 100년이 된 학교는 물론 수십 년 전 건립된 학교들의 시설도 낡아 학생들의 안전과 STEM 등 현대적 교육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슨 교육감은 “교육구 이사회가 지난 2016년에도 공채 발행안(발의안 K)을 주민투표에 상정했지만, 통과에 필요한 득표율에서 6%p가 모자란 49% 찬성에 그쳐 불발된 바 있다. 학교와 관계 없는 유권자들의 반대가 주된 이유였지만 발의안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번엔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전 800여 명에 불과했던 한인 유권자가 현재 2000여 명에 달해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이번 발의안 통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권자 55% 이상의 찬성을 얻어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프로젝트 비용 1억23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부동산 소유주들로부터 시장 가치가 아닌 재산세 평가액을 기준으로 10만 달러 당 49달러의 세금을 추가 징수하게 된다.

부임 5년차를 맞은 메이슨 교육감은 “3년째 고교 한국어 수업을 한 데 이어 올가을부터 중학교에서도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는 등 지난 수 년간 교육구의 각 학교에 많은 변화와 개선이 이뤄져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 업그레이드와 안전 강화로 자녀들에게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군이 좋아지면 주변 상권도 발전하고 주택 가치도 높아지는 등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학교는 커뮤니티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발의안 G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YesOnGforBre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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