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역주행 사고 잇따라…게티센터 등 3곳서 3명 사망

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 역주행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연달아 3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16일 CBS 뉴스가 보도했다.

웨스트LA에서는 16일 오전 2시30분쯤 게티 센터 드라이브 북쪽 405 프리웨이에서 트럭이 남쪽으로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재규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재규어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트럭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주고속도로 순찰대의 존 리치와인 경관은 “현재 음주운전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5시쯤 몬로비아에서도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헌팅턴 드라이브 21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에서 최소 2대의 차가 연관 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사우스LA 맨체스터 애비뉴 부근에서 역시 또 다른 역주행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다쳤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