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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패션플레이 '예수 성극'

예수의 일생과 부활을 담은 성극 ‘2009 토론토패션플레이’가 다음달 4일(토)부터 부활주일까지 7회에 걸쳐 공연된다. 이토비코 퀸즈웨이 대교회(1536 The Queensway)에서 올해로 17년째 무대에 올리는 이 공연은 매회 2000-3000여명이 관람, 해마다 3만명에 가까운 인파를 끌어들인다.

이 교회에선 지난 93년부터 패션플레이를 공연했다. 놀라운 것은 수 백명에 달하는 스탭과 출연진 전원이 자원봉사자라는 것. 이들 중엔 기술, 연기, 노래, 춤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부터 갓난아기까지 있다.

토론토패션플레이는 남녀 어린이 2명에게 예수를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 예수의 탄생부터, 기적이행, 수난, 부활 과정을 뛰어난 무대 효과와 합창, 독창, 안무로 2시간여 동안 전달해 토론토는 먼 지역 교회들이 버스를 대절해 단체 관람을 올 정도로 유명하다.

패션플레이의 시작은 1600년대 유럽을 휩쓴 흑사병에서 무사했던 서부 독일의 한 마을, 오베라메르가우에서부터다. 강력한 메시지에 힘입어 이제는 전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해마다 부활절에 공연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노스욕의 이주희 주부는 “3년전 이웃의 소개로 이 성극공연을 알게 돼 처음 봤다. 예수님의 일생을 매우 실감나고 흥미롭게 보여줘서 정말 인상 깊었다. 해를 거듭해 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꼭 볼만한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공연 시간은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4시, 10일 오후 2시,7시, 11일 오후 2시, 7시, 12일 오후 4시 등이다. 관람료는 무료. 베이비 시팅도 가능하다. 좋은 좌석을 원한다면 최소한 1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줄을 서야 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www.torontopassionplay.com 참조.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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