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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스 당일 예약 취소 통보…한인타운 레스토랑 뭇매

LA한인타운 한 유명 레스토랑이 지난 밸런타인스 데이 당일 사전 공지도 없이 예약 취소를 통보하면서 손님들의 원성을 샀다.

18일 음식 전문매체 ‘이터(EATER)’에 따르면 라인호텔 내 입점한 레스토랑 ‘오픈에어(Openaire)’는 지난 14일 밸런타인스 데이 영업 시작 몇 시간 전 갑자기 예약 손님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통지했다.

레스토랑 측은 당시 예약 손님들 개개인에 전화로 “긴급상황"이라며 불가피하게 예약이 취소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평가 사이트 ‘옐프(Yelp)'에서는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 통보로 실망한 피해 손님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심지어 한 손님은 “아내와 식당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겼다며 휴업을 한다고 알렸다. 심지어 사전에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했다. 매우 실망스럽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는 오픈에어가 LA공공카운티 보건국 검사에서 위생 문제 위반으로 임시 폐쇄 명령을 받으면서 비롯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이 레스토랑은 ‘해충 발견(vermin infestation)’이 사유인 가주 보건위생법 코드 ‘114259.1’등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타인스 데이 이틀전인 12일 위생 검사 직후 문제를 시정한 오픈에어측은 보건국의 재검사를 기다렸지만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일날 급하게 모든 예약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영업을 재개한 오픈에어 측은 매체에 보낸 이메일에서 "당일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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