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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부터 청산하고 은퇴계좌 적립금 늘려라

50대 예비 은퇴자, 노후자금 준비 이렇게

은퇴재정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퇴계좌 적립을 최대 한도로 늘리고 빚은 가능한 청산하는 것이다.

은퇴재정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퇴계좌 적립을 최대 한도로 늘리고 빚은 가능한 청산하는 것이다.

401(k)·IRA 적립 최대 한도로
나이 들수록 투자리스크 줄여야
소셜연금 수령 시기는 신중해야
세금·유지비 큰 집은 이사 고려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헬스케어 비용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예비 은퇴자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그래서 많은 재정 전문가들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면 젊어서부터 은퇴 재정 준비를 하라고 조언하지만 빠듯한 예산으로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겐 은퇴 준비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준비를 했든 안했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은퇴라는 시간은 찾아온다. 이제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예비 은퇴자들을 위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news.com)가 게재한 얼마 안 남은 시간이라도 현명하게 은퇴 재정을 준비하는 법을 알아봤다.

◆은퇴저축 극대화해라=은퇴를 위한 저축은 당연한 소리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은퇴가 가까워왔다고 해도 은퇴 저축에 늦은 시기란 없다. 가장 현실적인 은퇴 저축방법은 절세혜택이 큰 은퇴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직장 내 은퇴플랜인 401(K) 또는 개인 은퇴계좌인 IRA에 적립금을 늘리는 것. 그리고 여유자금이 있고 자격이 된다면 로스(Roth) IRA에 허용한도까지 적립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로스 IRA는 지금 당장은 적립금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지만 은퇴 시점인 59.5세 이후부턴 증식된 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거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연령대에 맞는 저비용 펀드 투자를 고려하고 수익 발생 시엔 재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 리스크를 줄여라=은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대 채권의 비율은 나이에 따라 변화가 있어야 한다. 즉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자산이 채권과 현금 쪽으로 옮겨지고 주식에선 멀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이들의 목표는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 때문인데 주식은 단기간에 변동성이 큰 반변 고정수익 증권(fixed-income securities)은 안정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 따라서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배분을 천천히 늘려 포트폴리오의 불안 요소를 줄여나가고 투자를 분산해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현명하다.

◆ 빚 청산=노후뿐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가계 재정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빚을 청산하는 것. 여기엔 교육비를 포함, 주택 융자, 자동차 할부금 등이 해당된다. 특히 은퇴 후 이런 융자들은 빠듯한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은퇴 전 가능한 주택 융자와 자동차, 크레딧 카드 빚 등은 미리 청산하는 것이 좋다.

◆작은 집으로 이사하기=대부분 은퇴자들은 은퇴 전 주택 모기지를 다 갚고 계속 그곳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유하고 있는 집이 너무 크면 세금 및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드는 등 오히려 자산으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 규모를 줄여 작은 집으로 이사하면 노후 자산이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주택이 순자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면 은퇴 후 자금이 필요할 시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주택 담보 대출 또는 리버스 모기지 대출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소셜연금 수령시기 미루기=소셜연금 수령 가능한 나이인 62세가 되면 빠듯한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를 수령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다만 몇 년이라도 미룰 수 있다면 미루는 것이 더 현명하다.

수령 시기가 늦춰질수록 이후 연간 수령액이 늘어나기 때문. 따라서 경제적으로 소셜연금이 필요하거나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소셜연금 시기를 가능한 늦추는 것이야말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요즘 안정적인 노후 재정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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