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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사나이' 오타니 일침, "사인 도둑은 불공정...자기 성장 없다"

[OSEN] 기사입력 2020/02/19 19:57

[OSEN=이선호 기자] "동등한 조건이 아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사인훔치기에 대해 불공정하고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에 대한 일침이다. 휴스턴은 2017년~2018년 중반까지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쳐 더그아웃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타니는 20일 애리조나 탬피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로 훈련을 펼쳤다. 캐치볼과 포수를 앉혀놓고 모두 100개의 볼을 던졌다. 오타니는 "릴리스포인트, 타이밍, 팔꿈치 각도 등에 신경을 썼다. 타자로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인훔치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동등한 조건에서 (투구)버릇을 훔치거나 볼배합을 읽는 것은 노력의 성과이다. 버릇을 간파한 선수가 훌륭한 것이다. (사인훔치기) 카메라를 쓰면 같은 조건의 경기가 아니다. 그래서 불공정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인 훔치기가 메이저리그가 첨단 기기를 활발하게 사용하면서 빚어진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로 카메라 1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사인 훔치기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칙은 외부 정보를 말하거나 카메라를 이용한 (훔치기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사인 훔치기 느낌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실전에서 맞았다고 해서 의심하는 일은 별로 없다. 만일 그런 것을 생각하면 자기 성장이 없다. 왜 맞았는가를 사인도둑으로 치부하면 개인적으로 안좋은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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