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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영화 400편 무료 제공

'기생충' 계기로 한국 영화 주목

한국 고전 영화 수백편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픈컬처(openculture.com)'는 한국 고전 영화 무료 시청 방법을 소개했다.

오픈컬처가 소개한 유튜브 채널(채널명 한국고전 영화)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고 있다. 이미 구독자만 43만 명 이상이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작품부터 김기영, 김수용, 박찬욱, 홍상수 감독에 이르기까지 400편 이상의 한국 영화를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 고전 영화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컬처 콜린 마셜 기자는 "한국 영화 '기생충(parasite)'은 갑자기 전 세계 영화 업계에 등장한 게 아니다”라며 “이미 오랜 시간을 거치며 탄탄하게 다져진 한국 영화 산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마셜 기자는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고전 영화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한국 영화의 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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