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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하이바이,마마' 김태희, 이규형 결혼후 사망x고스트마마→인간으로 환생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2/22 05:32

[OSEN=하수정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결혼 후 사망해 구천을 떠돌면서 귀신이 됐고, 이후 어린 딸 서우가 귀신들을 보게 되면서 엄마 김태희가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더이상 이승을 떠돌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했으나, 극적으로 환생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강화(이규형 분)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지만, 딸을 낳은 뒤 사망해 귀신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5년 만에 극적으로 환생했다.

2006년, 24살인 차유리와 조강화는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거릴 때 처음 만났고, 서로를 알아보고 3초 만에 사랑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2010년, 28살인 차유리와 조강화는 연애 4년차 커플이 됐고, 차유리는 "안 되겠다. 우리 그냥 결혼하자. 내가 살아준다고. 나한테 장가 와"라고 먼저 프러포즈했다. 조강화는 여자친구 차유리의 프러포즈에 놀랐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차유리는 "강화 유리처럼 깨지지 않을 단단한 13년의 시간을 믿었다"라며 "그러나 인생은 마음 먹은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아무도 우리의 이별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불행한 미래를 예고했다.

2019년, 37살 강화·유리 부부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낳고 행복한 생활을 꿈꿨지만, 현실은 달랐다. 차유리는 이미 사망해 귀신이 됐고, 딸을 만질 수도 없었다. 차유리는 딸이 젖은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으려하자 급하게 막아섰고, 이때 새 엄마 오민정(고보결 분)이 "위험하게 이거 만지면 어떡해. 엄마 화낸다"며 플러그를 뺏었다. 

딸과 남편 조강화 옆에는 이미 새 사람 오민정이 존재했고, 가족 사진에서도 차유리는 빠진 채 오민정이 있었다.

차유리는 오민정을 향해 "조금만 늦었으면 서우가 큰일 날 뻔했다. 도대체 어디에 신경을 쓰는 거냐?"라며 "나 보이는 거 아니지? 지금 뭘 잘했다고"라며 화를 냈다. 이어 "난 귀신이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 인간이 하는 수많은 착각 중 살아서는 절대 알 수 없는게 있다면, 세상에 인간만 살고 있다는 착각이다. 이 곳에는 수많은 생명이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민정은 딸 조서우를 데리고 나와 학원으로 가는 차까지 데려다 줬다. 동네 엄마들은 오민정에게 함께 커피를 마시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오민정을 이를 거절했다. 

이에 동네 엄마들은 "아이가 엄마한테 오만정 다 떨이질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오만정"이라며 "애를 종일 학원 뺑뺑이만 돌린다. 자기 새끼였어도 저렇게 했겠나. 서우 아빠가 전 마누라 죽고 재혼했잖아. 그래서 애가 어둡지? 자세히 보면 애가 어둡고 이상하다"며 뒷담화를 했다.


의사인 조강화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고, 차유리는 하루 동안 벌어진 일을 열심히 떠들었다. 그러나 귀신 차유리의 말을 조강화에게 들리지 않았다.

조강화는 저녁 식사 도중 딸에게 "서우 이제 5살이잖아. 서우가 흘린 건 서우가 주워먹어. 이런 건 혼자 할 줄 알아야지"라고 훈육했고, 차유리는 "5살이 뭘 안다고 그러냐, 이 밥팅아!"라고 소리쳤다.

승부조작 혐의로 자살한 스타 야구선수 강빈(이재우 분)은 죽은 뒤 귀신이 됐고, 평온했던 납골당을 발칵 뒤집어놨다. 본명은 강상봉으로 신입 귀신이 됐으나, 자살했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평온사의 보살 겸 무당 미동댁(윤사봉 분)은 강빈에게 "자살했으면 별 문제 없이 올라가겠네"라고 했다. 

미동댁은 귀신들을 향해 "네 들도 그렇다. 아무리 귀신이지만 약속을 했으면 지켜라. 내 구역만 실적이 0%다. 이게 말이 되냐?"고 소리쳤다. 이때 차유리는 도망치다 미동댁에게 붙잡혔고, 차유리는 "미동댁 실적 0개가 우리 탓이냐? 위에서 이상한 정책을 만들어서 그렇다"고 했다.

미동댁은 "네들이 올라가 환생을 안 하니까 지상의 인구 수가 는다. 귀신 수가 늘어서 미어터진다"고 했고, 차유리는 "그럼 처음부터 귀신 민주화를 시키지 말든지. 귀신한테도 인권이 있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인구 수 줄었다고 올라가라고 하면 가냐?"고 반박했다.

귀신 앞에 선 미동댁은 "그러다 천벌 받는다. 다 윗분들의 뜻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지만, 차유리는 "여기는 아들 사업 망해서 맨날 울고, 여기는 딸 암이 재발해서 걱정이 태산"이라며 올라갈 수 없는 이유를 나열했다.

미동댁은 "넌 그럼 왜 못가? 네 남편 새 장가도 갔겠다. 네 딸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하는 거 모를 줄 아냐?"며 정곡을 찔렀다. 차유리는 "그럼 좀 안 되냐? 내 새끼 옆에 내가 있겠다는데"라고 했고, 미동댁은 "아기 옆에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하냐! 곱게 올라가자"고 설득했다.

차유리는 자신의 제삿날 기분 좋게 납골당을 나섰고, 절에 들러 제사 음식을 먹었다. 차유리는 엄마 전은숙(김미경 분), 아빠 차무풍(박수영 분), 여동생 차연지(김미수 분)를 오랜만에 만났고, 엄마가 화장실에서 몰래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동생 차연지는 "언니는 형부 재혼한 거 서운할까? 좋을까?"라고 물었고, 차무풍은 "네 언니가 어떤 아이인데 분명 좋아할 거다"라고 했다. 차연지는 "엄마는 이런 날에는 형부 좀 봐주지"라고 했고, 전은숙은 "시끄러워. 이제 우리 식구 아니다.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여기를 왜 오냐?"고 답했다.


미동댁은 또 다시 딸 조서우를 찾아온 차유리를 나무에 묶었고, "애 옆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소리 못 들었냐? 네 딸이고 나발이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미동댁은 마침 길을 지나던 새 엄마 오민정에게 "집안에 잡귀 하나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 부적 한 장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 한 장에 20만원이고 카드도 환영"이라며 활짝 웃었다. 미동댁은 차유리의 딸 조서우의 얼굴을 정면에서 바라봤고, "아이고 아버지..."라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차유리는 집안에서 떠도는 지박령을 느꼈고, "좋은 말 할 때 나와라. 쥐어터지기 전에..뒤져서 나오면 2배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너 나보고 튀었지? 내가 분명히 여기 얼씬 거리지 말라고 했다"며 분노했다.

차유리는 "남의 딸 옆에서 뭐하냐? 네 유골로 가, 너 붙어 있으면 기가 다 빨린다"고 소리쳤지만, 지박령은 "내 유골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그렇게 치면 넌 사람이니? 내가 볼땐 나보다 네가 더 문제다. 조금 있으면 우리(귀신) 받아야 될 걸. 쟤 우리 본다"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차유리의 딸 서우는 실제로 귀신을 피해서 걸어갔고, 엄마의 영혼도 똑바로 쳐다봤다. 차유리는 큰 충격을 받아서 주저 앉았다. 

차유리는 미동댁을 찾아가 "우리 서우가 날 보나봐. 내가 태어날 때부터 붙어 있어서 그렇게 만들었다. 내가 귀신이니까. 우리 서우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미동댁은 "이미 느끼고 본다면 귀신들이 주변에 더 몰릴 거다. 아직 애라서 귀신이랑 사람을 구분하지 못 할 수도 있고, 그래서 더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날, 차유리의 딸 서우가 유치원에서 놀다 사라졌고, 냉동고에서 잠이 들어 위험한 상태였다. 엄마 차유리가 가장 먼저 발견했지만, 아무리 소리쳐도 듣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서우의 발 때문에 냉동고 문이 열리면서 극적으로 구조돼 응급실로 이송됐다.

차유리는 "이게 다 나 때문이다. 엄마가 미안해"라며 오열했고, 미동댁에게 "내가 갈게. 올라가겠다. 그럼 우리 서우가 괜찮은거지? 나 환생 안 해도 된다. 나 지옥가도 된다. 그냥 걷는 거만 보고 가려고 했다. 걷는 것만..그러다 말하는 거, 먹는 거, 뛰는 거..가야되는 거 아는데 조금만 더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차유리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왜 안돼, 왜 나만 안되냐? 그냥 보는 것도 안 되냐? 당신이 뭔데, 당신이 있어도 된다고 했잖아"라고 분노했다.

며칠 후, 차유리는 길거리에서 남편 조강화와 눈이 마주쳤고, 자신의 옷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봤으며, 다른 사람에게 부딪히기도 했다. 과거 죽었을 때 모습 그대로 환생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김태희의 드라마 복귀작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 hsjssu@osen.co.kr

[사진] '하이바이,마마!'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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