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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건강 ‘적신호’

조지아 청소년 자살고민 껑충
지난해 7만 8000여명 집계
자살 시도는 3만 9000여명

조지아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최근 한 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을 고려해봤다는 주내 청소년들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임상 심리학자 에리카 페너싯코프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학년~12학년 청소년 중 자살을 생각해봤다는 숫자는 5만 8583명이었다. 이 숫자는 2018년 7만 896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000명 정도가 줄어든 7만 7878명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학생들의 숫자는 더욱 늘었다. 지난해 해당 학년의 자살시도 학생 숫자는 3만 9226명으로, 2018년 3만 7508명, 2017년 2만 5758명에 비해 계속 느는 추세다.

싯코프 박사는 “지난 2년간 9~10살의 더 어린 연령대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거나, 싯코프 ”조지아에서 지난 2년간 9살, 10살 정도의 연령이 낮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자살 시도와 관련한 사례들이 다수 있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 숫자와 그 숫자들이 나타내는 추세를 고려할 때 모든 지역사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면서 ”자녀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이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10~17세 조지아 청소년 중 63명이 자살했다. 자살은 조지아주의 해당 연령대 사망 원인의 2위를 차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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