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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다운타운 상가, 한인 1300개 보유…가치 13억불 넘어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내 한인소유 상가는 1300개에 이르며 이들 총가치도 13억달러(구입가 기준)를 넘고 있다.

본지가 김희영 부동산과 공동으로 조사한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 개인명의 상가 현황에 따르면 2월말 현재 한인 상가는 총 1286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상가의 총 가치는 13억1988만달러로 상가당 평균 102만6000달러에 매입했다.

또 이들 상가의 융자 총액은 8억156만달러로 한인들은 평균 40%를 다운 페이먼트하고 60%를 융자받아 상가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한인이 리빙 트러스트나 법인 명의로 소유한 부동산은 제외된 만큼 실제 한인이 이 지역에서 소유한 상가 가치(구입가 기준)는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상가의 경우 중소형은 개인 명의가 많지만 중대형은 법인 또는 리빙 트러스트 명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한인 소유 상가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2005년말 현재 한인 명의 상가는 1235개로 지난 4년 새 한인 소유 상가는 50여개 늘어난 데 그쳤다. 이는 20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한인들이 타인종으로부터 상가를 매입한 경우가 많지만 2005년 이후는 한인간의 거래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을 10개 지역으로 나눠 살펴보면 동서로 유니온과 패어팩스 남북으로 피코와 올림픽 지역에 한인 상가가 255개로 가장 많았다. 2005년 당시 270개로 가장 많았던 '아담스-4가-버질-윌턴'은 이번 조사에서 231로 감소했다.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 대표는 "2005년 이후에도 한인들이 상가를 많이 매입했지만 한인 끼리 거래가 많았고 특히 상가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인들이 법인 명의로 매입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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