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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턴트 배우 촬영중 사망

낙하산 전소, 로켓과 추락

유명 스턴트 배우 마이크 휴즈(64)가 TV 프로그램 촬영중 타고 있던 로켓이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23일 USA투데이는 휴즈가 전날 중가주 바스토 지역에서 진행된 사이언스 채널의 ‘홈메이드 우주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찍던 중 탑재된 낙하산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낙하산은 본래 하강 단계에서 펴지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발사 단계에 밖으로 노출되며 강력한 제트 분사에 모두 불타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5000피트 상공까지 치솟았던 로켓이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그대로 지면으로 추락하게 된 것이다.

사이언스 채널은 “우리는 마이크 휴즈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로켓 발사 프로젝트는 마이크 휴즈의 오랜 꿈이었고, 우리는 그의 여정을 연대기로 기록하기 위해 끝까지 지켜봤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크 휴즈는 2018년 3월 로켓으로 상공 1800피트 이상 난 것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바 있다. CBS뉴스는 “휴즈가 홈메이드 로켓에서 찍은 사진으로 지구가 평면이라고 증명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휴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면지구 이론을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강세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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