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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캐롤라이나 경선=수퍼 화요일 예고편…네바다 잡은 샌더스 “김정은 만날수 있다”

29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민주당 레이스는 내달 3일 14개주가 동시에 예비선거를 치르는 '수퍼 화요일' 직전 벌어진다.

22일 네바다주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버니 샌더스(78·사진) 후보가 연승을 노리는 곳이기도 하다. 4차 경선지인 S.캐롤라이나 역시 초반 판세를 가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다.

3차 네바다 경선에서는 23일 오후까지 60%가 개표된 가운데 샌더스가 46%의 득표율로 2위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6%)을 압도했다. 1주일뒤 흑인이 4분의1이상인 사우스 캐롤라이나마저 차지하면 그의 대세론은 기정사실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심장수술 이후 잠시 주춤했던 샌더스의 전국 지지도는 2월부터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퍼 화요일부터는 중도의 대표주자를 자임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78)도 참여한다. 바이든·부티지지 및 엘리자베스 워런·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1주일안에 명운이 갈릴 전망이다.

한편 샌더스 후보는 23일 CBS-TV(채널2) ‘60분’ 프로그램에 출연, 9개월뒤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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