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미 갈등, 민간외교로 풀어가야”

워싱턴한인들, 24일 트럼프 측근과 미팅
공화당 토드리켓 강연회서 민간외교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등 참석 예약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에서 “한국과 문제 많다”는 발언을 하는 등 한-미 갈등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워싱턴한인들이 민간외교에 나서고 있다.

김영천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장과 헤럴드 변 한인공화당 이사장 등 워싱턴한인들은 24일(월) 오후 5시 섄틸리 셰퍼드게이트 교회에서 열리는 보수서밋(The Conservative Summit)에 참석해 트럼프 측근인 토드 리켓과 만날 계획이다. 공화당 재무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토드 리켓은 서밋 초청강사로 나서 연설한 뒤 한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헤럴드 변 이사장은 “100명 가까이 되는 한인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밋에서 복잡한 논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인들도 보수적인 가치를 좋아한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게 목표다. 트럼프의 오른팔인 토드 리켓과 프렌드십을 구축하는 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는 민간외교는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단계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이사장은 “조금씩, 조금씩, 마음 문을 열면서 우리 목소리가 스며들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모임에서는 한인들이 보수적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 부지런히 스몰비즈니스 하며 살고, 교육열이 높고, 가족중심 교회중심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과 문제 많은데 오스카상 왜 주나”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변 이사장은 “미국 퍼스트 정책을 펼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차분하게 풀어가야 한다. 한국 정부가 일본처럼 적극적인 대미외교를 펼치면 좋은데, 그렇게 못하고 있으니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