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촉발 와인스틴…유죄, 법정 구속
최고 징역 29년형도 가능
LA에서도 별도 기소 상태
와인스틴은 3가지 유죄 혐의에 대해 재판이 진행되며 최고 29년형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판결은 내달 11일로 예정됐다.
그동안 와인스틴에 대한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수십명에 달했다. 이 재판은 그 중 프로그램 제작사 직원인 미리엄 헤일리와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혐의만 다뤘다.
헤일리는 2006년 와인스틴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강제로 오럴섹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제시카 만은 2013년 한 호텔 방에서 와인스틴이 자신을 강간했다고 밝혔다. 반면 와인스틴은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서 유죄 평결과 함께 재판부에 의해 법정 구속 명령이 내려지자 와인스틴은 놀라는 모습으로 한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와인스틴은 LA에서도 성추문 관련 별도의 사건으로 기소된 상태다.
강세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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