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1.0°

2020.04.01(Wed)

마리화나 즐기는 시니어 급증

[LA중앙일보] 발행 2020/02/25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2/24 20:45

4년전보다 75%나 늘어
고소득·고학력·여성 많아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시니어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사협회지 산하 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은 지난 4년간 마리화나를 흡연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75%나 증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약물 남용 조사기관(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니어 1만 489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마리화나 흡연자가 지난 2015년 2.4%에서 2018년 4.2%로 75% 급증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목할 것은 성별 추이다. 같은 기간 동안 남성은 3.6%에서 4.2%로 증가한 반면, 여성은 1.5%에서 2.9%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입이 많고, 고학력자 시니어 중 마리화나 흡연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도 이채롭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학 교육을 받은 시니어의 경우 2.9%였던 마리화나 흡연자는 4년 뒤 6.2%로 증가했다. 또 연봉 7만 5000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도 2.4%에서 5.5%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들은 처음에 이러한 증가 현상이 의료 목적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했으나, 대부분 흡연자들의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마리화나 합법화의 영향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뉴욕대(NYU) 의대 벤자민 한 노인학 교수는 “아직 노인에 대한 마리화나의 영향에 관해 밝혀진 연구가 미진한 만큼 (시니어 마리화나 흡연 증가는) 우려되는 현상”이라며 지속적인 관찰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황세희 박사

황세희 박사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