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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로 돌아간 주가…이틀새 1910포인트 급락

국채 수익률 사상 최저치

코로나19 확산에 뉴욕 증시가 3%대 급락세를 2일 연속 이어갔다. 3대 지수 모두 2일째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린 것이다.

25일 개장 초 160포인트, 0.6% 안팎 오름세를 보였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만7081.36에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97.68포인트(3.03%) 떨어진 3128.21에, 나스닥 지수도 255.61포인트(2.77%) 내린 8965.61에 거래를 마쳤다.

24일에도 증시는 다우지수가 1031.61포인트(3.56%), S&P500지수가 111.86포인트(3.35%), 나스닥지수가 355.31포인트(3.71%)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일새 1910포인트가 빠졌다. 2019년 10월 31일(2만7046.23) 이후 상승분이 2일새 사라진 셈이다. 이날 오전에만 하더라도 뉴욕증시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번지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과 미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보건 당국의 발언에 주저앉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앨릭스 에이자 연방보건복지부(HHS) 장관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할 경우 마스크가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의회에서 밝혔다. 이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증시 급락에 몰렸던 자금이 안전 자산인 10년 만기 국채에 몰리면서 수익률이 1.32%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5bp(Basis Point, 1bp=0.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1.798%로 전일보다 3bp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30년 만기 국채는 올 들어 40bp나 급락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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