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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아x페이스x뷔락x다이아나, 韓과 사랑에 빠진 미녀들 [맨땅에 한국말①]

[OSEN] 기사입력 2020/02/25 20:38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美의 대사’들이 ‘말(言)의 대사’가 됐다. K팝, K푸드, K뷰티에 이어 K랭귀지를 전할 ‘말의 대사’ 나탈리아, 페이스, 뷔락, 다이아나 등 미인대회 출신으로 이뤄진 ‘미녀 4총사’의 첫 만남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글과 사랑에 빠질지 기대된다.

25일 SBS 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이 첫 방송됐다. ‘맨땅에 한국말’은 해외 미인대회 출신 미녀 4인방이 한국에 와서 한글, 문화, 언어 등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한국을 찾아 숨은 매력과 생존을 위한 한글을 배우는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나탈리아(2017 미스 유니버스 코스타리카), 페이스(2017 미스 뷰티 오브 더 네덜란드), 뷔락(2017 미스 월드 헝가리), 다이아나(2019 미스 유니버스 이집트)가 ‘맨땅에 한국말’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이메일과 영상 등을 통해 한국에 오고 싶고, 한글을 배우고 싶고, K컬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어에 대한 애정이 강했다. 한국어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네 사람은 서울 한복판에서부터 미션을 수행하며 ‘맨땅에 한국말’에 임했다.

첫 미션은 아름다운 한글을 찾아 사진을 찍어오는 것.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았고, 다이아나를 제외하면 한국이 처음인 멤버들이었기에 좌충우돌, 흥미진진 한국 방문의 모습이 첫 방송에서 그려졌다.

인사동에서 미션을 시작한 나탈리아는 특유의 수다쟁이 본능으로 어르신들에게 다가갔다. 보디랭귀지를 사용하며 우여곡절 끝에 사진을 찍은 나탈리아는 현수막에 적힌 한글에 관심을 가졌지만 이해할 수 없어 그냥 사진만 찍었다.

나탈리아의 걸크러시, 직진 본능은 계속됐다. 무작정 슈퍼에 들어가 육포, 우엉차, 소시지 등을 구매했고, 10년 이상 가게를 방문한 단골손님 포스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혼자 끙끙 앓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며 문제를 해결해갔다.

페이스는 단아한 매력을 자랑했다. 남산에서 미션을 수행한 페이스는 한복 체험관에서 왕비 의상을 입어봤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완벽하게 왕비로 변신한 페이스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글 찾기 미션에서는 ‘올해 아들 여친 생기길 기원합니다’라는 자물쇠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돈가스 가게 간판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입체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뷔락은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미션에 나섰다. 세종대왕 동상과 훈민정음을 보며 “2주 뒤에는 이 말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포부와 각오를 다졌다. 전통시장에서는 닭발, 돼지껍데기, 순대, 산낙지 먹방을 하며 순진한 외모와 달리 살벌한 먹방을 펼쳤다.

뷔락의 단어 습득력은 뛰어났다. 시장 이모가 알려준 ‘언니’라는 단어를 바로 사용하며 특유의 높은 사회성을 보여줬고, 먹방에 집중하는 등 하나에 꽂히면 직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21살, 막내 다이아나는 앞선 멤버들과 달리 이미 한국을 방문한 바 있었다. 5년 전, 모델을 하기 위해 어머니와 두 달 동안 한국에 있었던 것. 합정에서 미션을 시작한 다이아나는 지하철역으로 들어가 지하철 표를 사고 영등포 구청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영등포 구청 근처에서 어머니와 지냈던 것. 다이아나는 그때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년 전 모델을 꿈꾸며 한국 생활을 했고, 다시 돌아간 이집트에서 미스유니버스가 된 다이아나는 한국으로 ‘금의환향’(?) 해 감동을 더했다. 다이아나는 늘 생글생글 웃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고,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멤버들과 쌓아갈 추억을 기대하게 했다.

다들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10년 이상 지낸 듯 가까운 사이로 느껴졌다. 4개 국어 능력자 다이아나는 헝가리 출신 뷔락과 헝가리어로 대화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뷔락과 페이스는 2인실 방을 함께 쓰며 친해졌고, 나탈리아는 특유의 적극성과 털털함으로 네 사람과 어우러졌다.

첫 만남에도 찰떡 케미를 자랑한 ‘미녀 4총사’. 만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네 사람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매처럼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이 시작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될 네 사람이 한국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게 될지 기대된다.

흥미진진, 좌충우돌 미녀 4총사의 한국어 배우기가 그려지는 SBS 플러스 ‘맨땅에 한국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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