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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1 새 CEO 선임…전 H&M 임원 다니엘 쿨

포에버 21이 신임 CEO로 H&M 임원을 지낸 다니엘 쿨(Daniel Kulle·사진)을 임명됐다.

25일 포에버 21의 새 주인인 어센틱브랜즈 그룹은 회사를 새로 이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H&M에서 임원을 지낸 다니엘 쿨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쿨은 최근까지 칼-요한 퍼슨 전 H&M 그룹 최고경영자의 전략 고문으로 일했다고 CNBC 뉴스는 보도했다. 쿨은 20년 동안 H&M에서 근무한 패션업계 베테랑이다.

어센틱브랜즈 측은 쿨의 경영으로 포에버 21의 로얄티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온라인 부문과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인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LA 자바시장을 근거지로 1984년 창업한 의류소매점을 기반으로 시작했던 포에버 21은 한때 세계 패스트패션계의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 파산보호신청을 한 뒤 최근 컨소시엄에 8100만 달러에 매각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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