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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동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09/03/17  0면 기사입력 2009/03/16 12:14

지난 13일 성인장애인공동체 기금마련만찬에서 아가페중창단과 신은진, 은정 자매가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공동체는 이번 행사로 1만5000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13일 성인장애인공동체 기금마련만찬에서 아가페중창단과 신은진, 은정 자매가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공동체는 이번 행사로 1만5000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지난 13일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 이창희)가 개최한 기금마련디너 행사는 참가자들이 마지막에 다함께 부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라는 노래의 제목처럼 아주 작은 힘이라도 서로 돕는 사랑의 맘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한인회관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에게 풀코스 양식 저녁식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날라 대접해 참석자들은 편안한 가운데 식사를 즐기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정성이 돋보였다. 식사 도중엔 시각장애인 신은진, 은정 자매의 바이올린 연주, 아가페 중창단의 노래, 박조웅 공동체 회원의 하모니카 연주 등 공연이 이어져 한결 분위기를 더했다.

주제강연자로 나선 홍지인 토론토총영사는 ‘외교현장에서 본 한국의 발전과정’이란 제목으로 캐나다, 파키스탄, 미국, 인도,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체험한 독특하고 재밌는 일화 들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동체 심부름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회장은 “몸이 불편해 마음대로 움직일 순 없지만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아름다움이 있는 자리가 바로 오늘 이 자리”라면서 “한 해 살림비용을 마련하는 이 행사에 귀한 시간을 내 준 참석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로 공동체는 1만5500여 달러를 모금했다.

공동체는 18세 이상 신체장애인과 가족, 회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미술, 음악, 신체활동 등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무실은 열린문장로교회(139 Bond Ave.)에 있다.
전화:416-604-7845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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