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0.0°

2020.04.04(Sat)

NPB도 코로나19에 휘청, "개막 연기 검토" 日언론

[OSEN] 기사입력 2020/02/27 12:54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개막전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6일 시범경기 72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베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스포츠와 문화 행사 자제를 요청하자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연기를 포함해 일정 축소도 거론되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19 감염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본의 전국 초중고는 개학을 연기했다. 일본 사회 전반에 코로나19 공포증이 번지고 있다. 

일본은 27일까지 국내 감염자가 919명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의식해 한국과 달리 적극적인 검진을 하고 있지 않다. 총 검사자가 2000명이 되지 않는다. 숨어있는 감염자가 최소 1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수 만명이 모이는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도 팬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스포츠닛폰'은 프로야구가 3월 20일 개막을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지만 사태가 호전되지 않고, 선수, 직원에서 감염자가 나왔을 경우도 상정하고 있다고 정했다. 

이 신문은 "일정 재편을 고려해야 한다. 센트럴리그는 검토에 들어갔다. 개막 연기라는 최악의 사태도 상정하고 있다"는 한신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구단들도 사실상 개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프로야구도 도쿄올림픽 중단 기간(7월21일~8월13일)이 끼여 있어 개막을 연기할 경우 일정 축소가 불가피하다.

일본프로야구는 연간 500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코로나19 감염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정규리그 무관중 경기도 나올 수도 있어 흥행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범경기 관중도 작년에 비해 96%나 감소하고 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