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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프랑스 세자르 외국어영화상 수상..칸 황금종려상 이어 쾌거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2/28 22:31

[OSEN=하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파리 살 플레옐 극장에서 열린 제45회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세자르상은 프랑스영화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프랑스의 아카데미(오스카)'로 불리며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칸영화제가 다양한 나이 대의 감독과 배우 9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전 세계 영화를 상대로 뛰어난 작품에 상을 시상한다면, 세자르상은 프랑스 영화인들이 매년 훌륭한 프랑스 영화에 상을 수여한다. 그런 이유로 '프랑스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것.

이날 한국 영화 '기생충'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의 '배신자' 등 다른 나라의 6개 작품과 경쟁을 벌였다.

세자르상 시상식 작품상은 라주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감독상은 '장교와 스파이'를 연출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세자르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면서, 프랑스의 양대 영화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에서는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그리고 세자르상 트로피까지 수상해 아시아 감독의 작품이 프랑스 현지에서 2년 연속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기생충'은 외국어(비영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오스카 작품상까지 석권하면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기록이자, 전 세계 영화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기생충' 프랑스 포스터, OSEN DB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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