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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택 “올겨울 바닥치고 반등 조짐”

지난 2월 전국에 걸쳐 기존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교,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활기를 되찾는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평균 집값이 9.8% 떨어진 28만1922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거래는 25만373채로 작년 2월 보다 31%가 줄었으나 하락폭이 1년 기간으로 산정할 경우 26.8%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CREA는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이 지난 1월 연 평균 기준으로 8.6% 늘어났다”며 “경제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을 강타한 허리케인이 등급 5에서 등급 4로 약화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CREA는 “주택시장이 올 겨울 바닥세를 친 뒤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약간의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구입자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주택시장인 온주의 경우, 2월 총 9861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 대비, 29.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온주가 28만848달러(-6.2%), 브리티시컬럼비아가 42만1023달러(-12%), 알버타가 32만6785달러(-9.2%)로 집계됐다.

주요 도시별 평균가격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온주 윈저가 -15.7%, 밴쿠버가 -13%, 캘거리가 -10.8%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지역은 5%가 떨어진 36만1305달러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CREA는 “앞으로 당분간 불황에 따른 실직 걱정으로 잠재적인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방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부양책으로 은퇴적금(RRSP)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 인출할 수 있는 금액 한도를 종전 2만달러에서 2만5천달러로 늘리고 집 구입비용에 대해 750달러의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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