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os Angeles

76.0°

2020.10.20(Tue)

[이명덕 재정칼럼] 폭락하는 주식시장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03/05  0면 기사입력 2020/03/04 12:29

신문과 방송 매체는 어김없이 “폭락(Plunge)”, “빠른하락(Tumble)”, “피바다(Bloodbath)”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투자자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 하락하는 나의 소중한 자산을 주시하면 불안한 마음을 떠나서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투자한 돈을 현금으로 바꿔야 하나 마음이 연일 갈팡질팡한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는 그 이유와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알고싶어 한다. 그래서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고 신문과 방송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지만 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미래를 그것도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제학 박사들이 모여있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도 끊임없이 경제 전망을 예측하지만, 정확히 맞춘 적이 거의 없다.

주식시장 폭락으로 불안한 마음과 시장을 예측하려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큰 안목으로 주식시장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 주식시장은 상승한다. 주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실제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기업의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기업은 경제의 기본이며, 경제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미국이 독립하였을 때 국민이 소유하고 있던 자산은 거의 없었지만 현재 국민이 소유하고 있는 총자산이 100조달러(Americans‘ wealth surpasses $100 trillion, Harriet Torry, WSJ, June 7, 2018)를 넘어섰다.

미국은 블랙먼데이, 이라크 전쟁, 9/11, 자연재해, 금융위기, 유럽 화폐 위기, 무역전쟁, 등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많은 것들을 경험해오고 있다, 질병도 SARS, Swine Flu, Bird Flu, West Nile, MARS, Ebola, 등을 겪을 때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험을 했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을 극복하며 국민총생산량(GDP)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내일의 발전을 위해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경제는 기업의 수익과 성장을 반복하며 상승하지만, 주식시장은 수많은 투자자의 두려움과 욕심에 따라서 단기간에는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주식시장 5% 하락은 평균적으로 매년 3번을 경험하고, 10% 하락은 2년에 1번 정도 경험한다. 2차 대전 후 10% 하락은 36번 경험(Yarden Research)했다. 20% 하락은 평균 7년마다 1번씩 경험했다. 2018, 2011, 1998과 1976-78 에 경험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급격하게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마음은 분명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 10% 하락을 36번 중에서 22번은 하락한 상태로 머문 기간은 104일보다 적었다. 하락한 주식시장은 두렵지만 하락한 상태로 머문 기간은 매우 짧은 기간이라는 뜻이다.

미국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한 달씩 통계를 보았을 때 하락했던 달 수는 14%에 불과하고 86%는 매달 상승했다. 주식시장 하락이라는 투자 위험 없이는 주식시장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의 하나는 주식투자이다. 미국 주식시장 90년 연평균이 10%이다. 10%란 투자 돈이 7.2년마다 2배가 된다. 50만달러 투자가 22년에는 200만달러로 불어난다. 작년에는 30% 상승했다. 이런 놀라운 수익률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후 마음의 불안, 걱정, 근심, 낙담, 등뿐만이 아니라 편한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가끔 경험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전염이 미국에서도 퍼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이런 비관적인 소식은 주식시장을 더욱 하락장으로 몰고 갈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얼마나 하락하고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선 모든 방송 매체를 잠시 멀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훨씬 유익하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방송 매체에 집중하다 보면 무엇인가 결정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마음이 다급해진다. 그야말로 떨어지는 칼을 손으로 잡는 절박하고 위험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에는 두려운 질병이지만, 언젠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질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simple-portfolio.com
248-974-4212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김혜린 재정 플래너

김혜린 재정 플래너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