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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80%, 모바일 앱으로 매물 찾아

모바일 주택매물 찾기 5가지 팁

원하는 동네에 필요한 조건 갖춘 집 쉽게 검색
집 찾으면 에이전트와 매물 직접 확인은 필수

온라인 부동산 정보 매체 질로 웹사이트. LA 한인타운 주택 매물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진 또는 동영상이 첨부되기도 한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매체 질로 웹사이트. LA 한인타운 주택 매물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진 또는 동영상이 첨부되기도 한다.

셋방살이를 면하고 내 집을 장만하기로 결정했다. 홈바잉 체크리스트(homebuying checklist), 즉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목록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다운페이먼트 옵션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모기지 이자율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조사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다운페이먼트와 월 페이먼트도 파악이 됐고 내가 살 집이 단독주택인지 콘도인지도 분명히 정해졌다. 이제 할 일은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을 찾는 것이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젯밤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앱을 다운로드했다.

21세기에 접어든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세월의 흐름 속에 주택 매물 찾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앱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부분 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019년 디지털 세대의 부동산에 관한 행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의 81%, 어린 밀레니얼 세대의 80%, X세대의 78%, 젊은 층에 속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68%가 모바일 기기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을 찾았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혀 놀랍지 않다. 앱은 주택매입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해오고 있다. 직접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거나 부동산 중개인과 통화하지 않고도 원하는 동네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방이나 시설을 갖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집의 가치를 확인하고 집을 둘러볼 일정 예약도 수 초안에 해결된다. 하지만 모든 디지털 개발처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주택 사냥은 또 새로운 기회와 함께 도전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주택 사냥에 나설 계획이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미리 염두에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의 주택 소유 관련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정리했다.



1. 필요한 앱을 찾아라

앱은 주택 매입 과정에서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리스팅을 보는 것에서부터 월 주택비 예산 짜기, 모기지 비용 계산하기, 융자 사전승인 받기, 그리고 심지어 실내장식이나 인테리어, 페인트 색깔 고르기 같은 작업을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2. 최신 버전을 내려받아라

자료는 끊임없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규 매물을 올리고 조정된 주택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 이미 매매된 주택은 목록에서 삭제해야 한다. 대부분의 모바일 부동산 앱은 개별 프로퍼티 리스팅과 특정 지역에 변화가 발생할 경우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관심 있는 리스팅에 해당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예를 들어 가격이 내려갈 경우 가장 먼저 알 수 있게 된다.

3. 검색 범위를 확대하라

찾는 매물에 대해 필터 기능을 이용하면 찾는 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범위를 좁히면 찾는 결과가 제한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원하는 집을 찾는 게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살기 원하는 동네를 둘러싼 카운티를 포함한 지역으로 검색 범위를 넓히고 필터 기능도 더 범위를 확대해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검색 범위를 확대하면 경치 좋은 2베드룸, 2 배스 룸 콘도를 찾다가 바로 인근 지역에 시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온 최근 개보수 작업을 마친 3베드룸 방갈로가 내 집이 될 수도 있다.

4. 흥미 있는 집을 찾았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라

모바일 앱 자료는 종종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원하는 주택 매물을 찾았다면 바로 나를 위해 일해 줄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해당 매물에 대한 확인작업과 함께 직접 방문해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을 잡도록 요청해야 한다.

5. 매물 직접 확인하기

외투가 홀로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보다는 마네킹이 입고 있을 때 훨씬 보기가 좋듯이 리스팅 목록에 올라 있는 사진은 실제보다 매물을 더 새집처럼, 또는 더 넓고 크게 보일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면서 결점을 숨기기도 한다. 따라서 정말 마음에 드는, 살고 싶은 집을 찾았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직접 매물을 방문해 둘러보는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주택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설이나 상태, 주변 환경은 시간과 발품을 투자해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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