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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개인 은퇴 계좌(IRA) 종류와 선택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LA중앙일보] 발행 2020/03/12 경제 8면 기사입력 2020/03/11 17:30

트래디셔널과 로스, 두 종류
안정된 수익률에 손실 없어야

지난 2회의 칼럼을 통해 개인 은퇴 계좌(IRA)의 의미와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직장 은퇴 플랜이 없는 사람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으며 가입하는 은퇴 플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IRA이다. 만일 2019년도 소득에 대해 IRA에 적립하기 원하면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 이전에 적립이 마무리돼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수익에 대한 세금도 은퇴 이후로 유예되는 이중 혜택이 주어지므로 여유가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이 IRA이다.

이전 칼럼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지만, 다시 요약하자면 이 계좌는 개인이 어떤 저축 플랜을 선택해서 2019년의 경우 1인당 최고 6000달러(50세 이상은 7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IRA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트래디셔널(Traditional) IRA와 로스(Roth) IRA로 나뉜다.

전자는 세금공제 혜택이 있고 후자는 없는 대신 은퇴 후 돈을 찾을 때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다시 말해 한쪽은 지금 세금을 내지 않았으니 차후에 돈을 찾을 때 내라는 것이고, 다른 쪽은 이미 세금을 낸 돈을 적립했으니 나중에 소득세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둘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이 밖에 직원이 적은 전문직 고소득자의 경우 SEP IRA를 통해서 세금 절약과 노후 대책을 할 수 있다.

IRA를 들어두면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어떤 회사의 어떤 플랜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 모두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많은 은행과 금융회사, 은퇴플랜 전문회사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필자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노후 자금은 결코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 목적이 아니고 안정된 수익률을 바탕으로 원금손실 없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 자금을 목적으로 한 상품을 고를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첫째 회사의 신용도, 역사, 규모 등이다. 전반적으로 신용등급 A 이상인 회사가 좋다.

둘째 수익률이 안정되고 원금 손실이 없으며 가능하면 수익률이 보장(Guarantee)되는 플랜을 골라야 한다. 이 부분이 회사 선택보다 더욱 중요하다. 과도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주식시장의 오르내림에 민감한 플랜을 고르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최근 10여년 새 많은 사람이 소중한 은퇴자금을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았다. 교훈을 얻어야 한다.

셋째 보너스와 해약 벌금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은퇴 플랜은 장기적인 계약이므로 가입 시 보너스를 주는 회사가 많다. 어떤 회사는 첫해에 납부되는 자금에 대해서 일정 퍼센티지의 보너스를 지급하지만 어떤 곳은 3~4년 동안 보너스를 계속 지급하기도 하므로 이 차이를 따져봐야 한다. 거기에 해약 벌금도 매년 비율과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런 내용을 일반 소비자가 일일이 따져보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경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원래 계획이라면 지금 열심히 벌어서 우리가 낸 소셜 시큐리티 세금을 나중에 늙어서 찾아 써야 하는 데 문제는 이 돈이 미래를 위해 모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앞으로 20~30년 동안은 미국 인구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집중적으로 은퇴하는 시기다. 한숨만 나올 뿐이다.

▶문의: (213) 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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