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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표 미술관 모두 휴관

게티·LACMA·브로드·MOCA
재개장은 상황 전개 보고 결정

LA다운타운 브로드 뮤지엄이 웹사이트를 통해 임시 휴관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브로드 웹사이트.

LA다운타운 브로드 뮤지엄이 웹사이트를 통해 임시 휴관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브로드 웹사이트.

공연에 이어 전시 역시 멈춰섰다. 코로나19 여파를 빗겨갈 수 있는 곳은 없어 보인다.

게티 뮤지엄, LA카운티미술관(LACMA), 브로드, LA현대미술관(MOCA)까지 지난 13일 일제히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게티 뮤지엄은 웨스트LA에 있는 게티 센터와 말리부에 있는 게티 빌라 모두 14일부터 문을 닫는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재개관 일정은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LA다운타운에 있는 브로드 뮤지엄 역시 오는 31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무료 입장으로 전환한 MOCA도 본관과 별관 모두 문을 닫았다. 재개관은 상황을 주시하면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LACMA는 13일 오전까지는 오픈 방침을 유지했으나 오후에 들어서면서 휴관을 결정했다. LACMA 측은 “우리는 미술관 방문객과 스태프 그리고 이웃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며 휴관 결정을 밝혔다. 재개관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 라브레아 타르 피츠 뮤지엄, 윌리엄 하트 뮤지엄 역시 1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갤러리들 역시 임시 휴관에 나서고 있다. LA다운타운에 있는 유명 갤러리 ‘하우저& 워스’는 13일부터 LA와 뉴욕 갤러리를 임시 폐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 휴관했다가 다시 오픈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역시 10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다는 프랑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LA타임스 주최 제25회 ‘북 페스티벌’은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공연계 역시 올스톱이다. 공연 일정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 공연장인 시거스트롬은 3월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시거스트롬에서 진행중이거나 예정이었던 뮤지컬 브롱스 테일, 비프, 댄싱 위드 더 스타 라이브 등 7편의 공연과 이벤트 모두 취소됐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디즈니 콘서트홀과 아만손, 도로시 챈들러, 팬테이지스 극장에서 3월 열릴 예정이었던 LA필하모닉, LA오페라, 앨빈 에일리, 뮤지컬 해밀턴 등 모든 공연 일정이 취소됐다. 6개월간 공연 예정인 뮤지컬 해밀턴은 3월 공연만을 취소한 상태로 티켓 구매자는 자동으로 환불을 받게 된다. 이외의 공연 역시 절차를 거쳐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는 데스칸소 가든과 헌팅턴 라이브러리, LA카운티 식물원은 야외공간에 한해 방문객을 받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들은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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