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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확진자 나왔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03/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3/16 21:16

LA카운티 보건국 1명 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LA한인타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타운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16일 LA카운티 보건국은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중 1명은 한인타운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표 참조>

보건 당국은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확진자의 가족이나 친지들은 모두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과 함께 발열 증세 등이 있는지 모니터하고 있다고 알렸다.

본지 취재 결과 확진자는 LA윌셔와 세라노 길에 있는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 백오피스(3731 Wilshire Blvd.)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밝혀졌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몸이 아파서 결근했으며,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뱅크오프호프의 박인영 마케팅 담당 부행장은 “백오피스 업무상 일반 손님들과 직접적인 대면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매니저들이 회의 참석차 이곳을 왕래했기 때문에 2층과 4층에 있는 사무실은 2주 동안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곳에 근무하던 50여명의 직원들은 통보받은 직후 자가격리하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매니저들이 근무하는 본사(3200 Wilshire Blvd.) 사무실도 폐쇄하고 전 직원들을 2주간 자가격리시킨다고 알렸다. 나머지 지점들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확진 판정이 나온 후 같은 빌딩에 입주한 한국일보 등 다른 층 사무실 직원들과 뱅크오브호프와 함께 주차장을 같이 쓰고 있는 퍼시픽시티뱅크 직원들은 2차 감염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한인타운 외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라나다힐스에 3건, 샌타클라리타와 스티븐슨랜치에 3건이 각각 보고됐으며, 다이몬드바와 글렌데일, 토런스와 패서디나 지역에도 각각 2건씩 확인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롱비치와 웨스트할리우드, 타자나로 각각 5건씩 발생했다.

또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1명은 여행을 통해, 1명은 확진자를 통해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케이스도 5건에 달한다. LA카운티내 전체 확진자 수는 16일 현재 94명이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지역에 상관없이 계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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