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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회장선거 '후끈' 남문기·김병직씨 일찌감치 출마 선언

내달 1일부터 후보 등록…최대 4파전

전국 160여개 한인회의 연합단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회장 김승리)의 제 23대 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주총연은 최근 참정권 통과 등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단체다.

현재까지 공식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남문기(54) 전 LA한인회장과 김병직(62) 현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두 후보 모두 지난 2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 LA 이외의 지역에서 한두명이 더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대 4파전까지 예상된다.



후보 등록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며 회장선거는 5월3일 치러진다.

남문기 전 회장은 "시대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을 원한다는 확신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된다면 동포 권익 향상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 한국과 미국 정부 모두에게 한인사회를 각인시켜 각종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바 있다.

이에 맞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김병직 부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주총연도 변화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대표성을 새롭게 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당선이 되면 단순히 1세들의 미주총연이 아닌 2~3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 전 회장은 2006년 LA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뉴스타 부동산 회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84년 오리건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1988년부터 미주총연에서 활동하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원목사업과 한미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미주총연 사무국에 따르면 회장 선거는 정회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며 회비 200달러를 납부하면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미주총연에 따르면 400여명의 회원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

허상길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지역적으로 편중되지 않고 400여명이 유권자로 등록을 마쳤다"며 "현재 추세라면 마감인 4월1일까지 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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