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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파장’ 식당서 밥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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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3/19 13:21

온주정부 영업제한 … 50명 이상 집회, 행사 금지

17일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 제한을 포함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모든 식당들은 테이크아웃(포장음식)과 주문배달을 제외한 매장내 고객을 받는 좌석 서비스를 할 수 없고 술집들은 문을 닫았다. 이와관련, 주요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배달 시 고객과 접촉을 하지 않고 문 밖에 음식을 두고 가는 ‘무접촉(Contact-free)’ 서비스를 추가했다.

운동시설과 영화관,카지노 등 시설이 문을 닫으며,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나 이벤트 개최도 제한된다.
하지만 편의점과 식료품점, 주유소,약국 등 필수적인 비즈니스의 운영은 허용된다.

16일 토론토시보건국이 식당,술집 영업 제한을 권고사안으로 제안했으나 도그 포드 온주수상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영업 금지 명령으로 강도를 한층 높였다.

정부측은 “식당이나 술집에서 가까이 앉아서 식사할 경우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질 수 있다”며 “지금은 그러한 순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며 금지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례없는 비상사태 선포는 권고를 넘어 공권력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온주관련 실정법에 따르면 비상사태에 못박힌 제한 조항을 위반하는 식당, 술집등은 최고 2만5천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더해 극장과 헬스센터 등의 영업도 모두 금지된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령은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 또는 행사를 규제해 교회 예배도 제한을 받는다.
다음달 부활절 미사, 예배를 앞두고 기독교와 천주교계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시사가 소재 천주교의 한 신부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미사가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다운타운의 성공회측 관계자는 “매주 일요일 아침에 1백여명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제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없어 음식을 싸주고 돌려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례 미사도 참석 인원이 제한돼 간소하게 치러지게 된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장례식은 엄수될 것이지만 이전과 분위기는 매우 달라 질 것”며 “참석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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