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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멜로루스 세금 <2>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

[LA중앙일보] 발행 2020/03/26 부동산 8면 기사입력 2020/03/25 12:11

멜로루스 세금 붙으면 집 값·재산세 저렴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커뮤니티 형성

멜로루스 세금, 즉 ‘특별개발세’에 대한 내용을 지난 칼럼에 이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많은 분들이 재산세는 전부 공제가 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멜로루스는 제외가 된다.

하지만 그 외에 special assessment에서 보수나 유지비용으로 쓰인 항목들은 공제가 가능하다. 이는 홈 오너들이 이러한 시설들에서 직접적으로 혜택을 보기때문에 세금공제의 성격을 띠지않는다는 해석에서 비롯된 것과 또한 개발업자 임의에 따라 이런 지역개발에 들어간 추가비용을 집값에 반영하여 파는 경우도 많아서이다.

멜로루스가 붙은 단지는 집값도 저렴하다. 실제로 멜로루스가 붙은 지역과 붙지 않은 지역이 새로 개발될 때 들어가야 하는 지역개발비용이 어차피 비슷하다면 멜로루스가 안붙은 단지는 붙은 단지와 비교할 때 집값이 훨씬 높아지게된다. 다시말해 비슷한 조건의 새 단지에서 멜로루스가 붙은 단지는 집값이 현저하게 더 싸게 책정되어 바이어들의 사정에 따라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럼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멜로루스가 붙은 A단지의 경우 멜로루스가 한달에 300달러가 추가로 붙어있는 대신 비슷한 시이즈와 연도수를 갖고있는 멜로루스가 없는 B단지에 비해 집 값에서 항상 10만 달러 정도가 저렴하다.

요즘 모기지 이자율을 30년고정 약 4.875%라고 잡고 계산하면 10만 달러 정도를 더 비싸게 사서 융자를 하는데 드는 매달 부담액은 약 530달러 정도가 되는 셈이다. 요즘처럼 융자하기가 힘들 때 다운페이는 많이 없고 빡빡한 경우라면 멜로루스가 붙은 단지가 이처럼 오히려 세이브가 될 수 있다.

그 뿐인가. 멜로루스가 있는 단지에 10만 달러 정도를 싸게 살 경우 기본 재산세 역시 앞서 설명한 것 처럼 10만 달러의 1.25%인 일년에 약 1250달러가 싸지게 되는 것. 따라서 거기서 또 매달 부담액이 100달러 정도 줄어든다고 볼 수 있겠다.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따로 예산안을 잡아서 커뮤니티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지역에 공원, 소방서, 경찰서 등의 공공시설들과 좋은 시설의 학교들이 들어서고 그만큼 살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쾌적한 환경 덕에 전체 커뮤니티의 가치도 함께 상승할 수 있게된다. 그러므로 멜로루스 택스라고하면 겁부터 먹지 마시길 바란다. 예로부터 세금과 이자는 적을수록 좋다고 했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세금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므로 지역이 뛰어나고 커뮤니티가 잘 설계되어 있어야 더불어 우리집의 시세도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잊지마시길 바란다.

또한 이러한 불가피한 부분 때문에 새로 개발되어지는 지역은 대부분 멜로루스 택스가 붙여지는 양상이다. 즉, 수년 후에는 아마도 우리도 멜로루스 택스에 많이 익숙해져 있으리란 기대도 가져본다.

▶문의: (661)67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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