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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어떻게 대비할까…복용약·비상연락망 적어 놔라

이주현 객원기자
이주현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20/03/26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20/03/25 18:24

가족·친구와 자주 연락하고
우울감 지속 시 상담기관 전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려면 가족, 친구와 자주 연락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려면 가족, 친구와 자주 연락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현재 시니어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복용하는 처방약 리스트와 건강상 특이사항, 비상 연락망 등을 적어 냉장고나 거실 탁자 위 등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두는 것. 이는 만일의 경우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졌을 때, 911 구급대원이나 이웃들이 집에 왔을 때 원활하고 정확한 후속 조치를 위한 대비다.

이 소셜워커는 "특히 독거노인이나 치매 증상이 있는 시니어라면 자녀들이나 간병인이 미리 이를 준비하고 평소 자주 전화를 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시니어들이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발생했을 땐 언제든 센터에 도움을 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213)473-3035

◇고립감·우울감 대처법

미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60세 이상 성인의 43%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리고 2017년 한 연구에서도 연간 67억 달러의 메디케어 지출이 시니어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여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은 최근 큰 사회적 문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장기화되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 소셜워커는 "요즘 시니어들에게 전화를 하면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모른다"며 "특히 혼자 계시거나 치매 증세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가능한 자주 연락을 해 안부를 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니어들도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땐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상담기관에 연락해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우울감이 더 깊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디디허쉬 정신건강 센터 크리스 전 한인 담당자는 "만약 우울감이 지속되고 누군가와 대화를 싶다면 전문 기관에 연락해 아주 사소한 내용이라도 좋으니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디디허쉬 정신건강센터 한국어 상담: (877)72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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