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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만병통치약?

공포심 악용한 사기 극성
가짜 웹사이트, 이메일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심을 자극해 금전적 피해를 주는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LA카운티 정부는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정보, 개인정보 요구, 기부요청 등에 주민들 모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25일 LA카운티 정부는 최근 전염병 대유행 위기를 미끼로 한 사기행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에 따르면 관련 사기는 ‘가짜 웹사이트, 이메일 스캠(scheme), 경찰국 또는 정부기관을 사칭한 온라인 링크’ 등 수법이 다양하다.

코로나19 사기행각의 공통점은 우선 전염병 대유행 정보를 왜곡 또는 과장해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후 민감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며 주민을 현혹하는 웹사이트도 조심해야 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검증되지 않은 웹사이트가 정부기관과 유사한 웹사이트 주소(URL)을 만들어 방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해당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컴퓨터 개인정보 등이 빠져나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메일을 확인할 때 모르는 사람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라며 링크주소를 보내면 클릭해선 안 된다. 검증되지 않은 정부기관 웹사이트, 의료진 소개 웹사이트,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 웹사이트도 주의해야 한다.

LA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자택 대피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기부’를 강요하는 사기도 등장했다. 일부 사기범은 주택단지를 돌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LA카운티 정부는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릴 때 의심스러운 느낌이 들면 반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사기방지를 위한 요령으로 ▶온라인 관련 광고에 관심 자제 ▶주택방문을 통한 기부요청 거절 ▶낯선 사람이 보낸 이메일 클릭 금지 ▶공인된 코로나19 정보안내 웹사이트 방문 등을 숙지하면 좋다.

LA카운티 수석 공보관 윌리엄 케호는 “보건 위기상황을 악용해 개인정보를 도용하고 금전피해를 입히려는 사기행각이 늘었다. 주민은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에 항상 주의하고, 모르는 사람의 기부요청도 피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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