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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괴로운데 대통령은 '코로나 인기'

[LA중앙일보] 발행 2020/03/27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3/26 21:16

"경기부양 등 대응 잘 해"
트럼프 지지율 최고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현직 대통령 지지율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등 현직 대통령들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평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여론조사를 집계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26일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47%를 기록했다. 불과 열흘 전만해도 그의 평균 지지율은 44%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논조를 보이는 언론사인 CNN 조차 ‘지금 트럼프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Trump is as popular as he's ever been right now)'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갤럽 여론조사에서 49% 지지율을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국가가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때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9-11 테러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 지지율은 90%를 넘었다”고 전했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60%를 기록했다. 폭스뉴스의 간판앵커 숀 해니티는 “민주당이 탄핵을 한창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1월 말 중국을 상대로 여행 금지령을 내리는 발빠른 대처를 보였다. 그의 리더십에 국민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이라고 평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도 기록적이다. 해리스 인터랙티브 오피니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의견이 51%로 집계됐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며,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13%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50%를 넘기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3~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한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2%p 상승한 52.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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