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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운틴 볼디 70대 한인 실종…은퇴목사 김광선씨

[LA중앙일보] 발행 2020/03/2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3/27 22:49

23일 산행 후 안 돌아와

70대 한인 목사가 산행 중 실종, 수색대까지 나섰으나 닷새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김광선(72·사진)씨가 월요일인 지난 23일 LA동부 마운틴 볼디(Mt Baldy)로 오전 8시 쯤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김씨의 지인은 “매주 화요일에 있는 성경공부 모임에 김씨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음날 찾은 마운틴 볼디 산행로 인근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실종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셰리프국은 지난 25일 헬기를 띄워 수색했으나, 눈이 많이 와 기상 악화로 일단 중단했다. 셰리프국은 27일 오전부터 다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세리토스 인근 레이크우드 대광침례교회 은퇴 목사로 알려졌다. 7년 전 강단을 내려온 후 사역자와 장로들로 이루어진 성경공부모임인 '예닮모임'을 이끌어 왔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김씨는 평소 풍경 사진을 찍거나 기도하기 위해 마운틴 볼디를 자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측은 재미한인산악구조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에 사는 김씨의 딸은 아버지의 실종 소식에 급히 LA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인은 “김씨가 1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힘들어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김 씨의 키는 5피트 7인치, 몸무게는 130파운드다.

한편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틴 볼디는 해발 1만64피트로 가파르고 험해 전문 산악인들도 힘들어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한인 유명 산악인 김석두(당시 78세)가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목격자 제보:(323)890-5500 LA카운티 셰리프국, (714)742-5508 지인 노찬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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