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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피해 일주일간 650건 신고…코로나19 이후 인종차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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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3/2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20/03/27 23:23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인을 포함, ‘아시안-아메리칸’의 혐오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정책기획위원회(A3PCON), 중국인을 위한 차별철폐위원회(CFAA)측은 26일 “지난 18일 이후 미국내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혐오, 인종차별 신고가 65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대학 러셀 정 교수는 “미국내 아시안에 대한 혐오와 인종차별적 인식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지난 1월28일부터 한 달 사이 아시안 혐오 관련 언론 보도만 1000건 이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단발적이 아닌 미국 내 오래된 인종차별적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콜럼비아대학 멀린 차우관윤 교수(사회과학)는 “몇 예로 미국에서는 과거 콜레라 창궐의 이유로 아일랜드계, 중국계·일본계·멕시코계는 수두, 에이즈 발병의 원인으로 아이티계를 지목하는 등 질병 확산을 이민자나 소수 인종에게 돌렸다”며 “이는 1882년 중국인 배척법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 수용소까지 오랜 시간 뿌리 내린 미국인의 인종차별적 인식이 바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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