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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들 코로나19 사망 속출..확진 이틀 만에 합병증 사망 '충격'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3/29 21:5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 사망자가 속출해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9일(현지 시각) 뮤지션 알란 메릴의 딸 로라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오늘 아침 아버지를 데려갔다. 작별할 시간 2분이 주어졌는데 평화로워 보였다. 아버지는 몇 주 전 무대에 있었는데, 새 앨범을 위한 사진도 촬영했고 그와 문자도 나눴는데.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지?”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지금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당신이나 당신 가족들에게 일어나지 않을 일이 아니다. 제발 집에 있어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 아빠 같은 분을 위해.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잃었다. 난 누구도 안아줄 수 없다. 나 역시 격리 돼야 하니까. 아무도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없다. 이건 리얼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1951년생인 알란 메릴은 197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배우,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의 어머니는 재즈 싱어 헬렌 메릴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갑작스럽게 69세의 일기를 마감했다. 가족들 외에 ’I Love Rock 'n' Roll’의 가수 조앤 제트 역시 트위터에 애도의 뜻을 내비쳤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컨트리 뮤지션 조 디피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이날 사망했다. 특히 그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이틀 만에 갑작스럽게 합병증으로 사망해 남은 이들을 더 큰 충격에 빠뜨렸다. 유족들은 고인을 위해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고 있어 더욱 그렇다. 

다만 그의 회사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디피가 2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치료 중이었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29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나이 61세”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조 디피는 “나의 모든 팬들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경계하고 조심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이 때문에 그는 조지아에서 예고된 공연을 연기했지만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26일에는 배우 마크 브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이날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브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숨졌다”고 밝혀 추모의 글이 쏟아졌던 바다. 

고인은 생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크로커다일 던디’를 비롯해 TV 시리즈 '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등에 출연했다. 최근 작품은 지난해 9월 무대에 올라 연기했던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이다.

미국의 극작가 테렌스 맥널리는 24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폐암 투병 중이던 그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토니상을 4회나 받을 정도로 뛰어난 예술가였던 그를 향해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9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3만7000명이 넘었다. 사망자도 2409명으로 집계돼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comet568@osen.co.kr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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