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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연기자'로서의 진가 보여줄 '계약우정' (종합) [Oh!쎈 레터]

[OSEN] 기사입력 2020/04/01 02:12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 라는 물음에 각성하고 노력한 끝에 걸그룹 아이오아이 데뷔를 이뤘던 김소혜가 ‘배우’로서의 길을 차근차근히 가고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이유로 주연을 꿰차는 게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 자신만의 신념이 확실히 있는 만큼 김소혜의 성장세가 무서운 이유다.

김소혜가 안방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KBS가 선보이는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에서 엄세윤 역을 맡은 것.

김소혜의 필모 그래피에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이 많은 건 아니다. 김소혜의 이번 안방 복귀는 지난해 방송된 MBN, 드라맥스 ‘최고의 치킨’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김소혜는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연애 강요하는 사회’, ‘고래먼지’와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애정변천사’, ‘최고의 치킨’, 영화 ‘윤희에게’ 등에 출연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김소혜는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이 꼬치표는 2017년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강덕순애정변천사’를 통해 사라졌다.

‘강덕순애정변천사’에서 강덕순 역을 맡은 김소혜는 ‘예쁨’을 내려놨다. 댕기머리, 검게 그을린 얼굴 등 완벽한 산골소녀로 거듭난 것. 충청도 사투리는 물론, 백치미를 가진 강덕순을 웃음을 전달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극, 현대극, SF 등 장르 편식 없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경험을 쌓여 연기 경험치를 늘린 김소혜는 최근 영화 ‘윤희에게’를 통해 조명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희애는 김소혜를 두고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주목 받는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촉망 받는 청춘 배우가 된 김소혜가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2020년 KBS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계약우정’이다. ‘계약우정’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김소혜는 ‘계약우정’에서 찬홍(이신영)의 첫사랑이자 외모, 성적 모두 범접불가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 역을 연기한다. 김소혜는 “캐릭터 싱크로율에 있어서는 외적으로 죄송한 부분이 많다.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엄친딸’이라기보다는 급식을 먹으로 뛰어가는 아이였다. 성적 역시 그랬다”며 “공통점이 있다면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엄세윤이 엄친딸이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단단하지 않은 내면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나아갈 때 부딪히고 흔들리는 게 매력이다. 좋아하는 미술을 부모님께서 반대하는데 그걸 허락 받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고, 자극을 받는 부분이 다르다. 용기를 주는 사람들과 대화가 중요했다”고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소혜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강덕순애정변천사’, ‘윤희에게’ 등에서 당찬 여성 캐릭터를 맡았고, 이번 ‘계약우정’ 역시 당찬 엄세윤 역을 연기한 점에 대해 “닮고 싶어 하는 부분이 캐릭터에 많다. 나도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지금은 다져가고 부딪히는 과정이라서 그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고 닮고 싶어하는 듯하다”며 “아직은 내가 당차지 않기에 그걸 찾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막 부딪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1년 전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꿈이 있다기보다는 배우로서 많이 성장하고 겪으면서 알아나가고 싶다. 지금은 연기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는 김소혜는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밟아나가며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 중이다. 그리고 ‘계약우정’ 역시 김소혜를 성장하게 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혜가 엄세윤 역을 연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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