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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코로나19 만우절 농담→청원→처벌 가능성 .."확진아니라 다행"vs"도 넘어"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4/01 04:17

[OSEN=민경훈 기자]김재중이 행사에 참여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김재중이 만우절 코로나19 언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국내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라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라고 밝혔다.

[OSEN=박준형 기자] JYJ 김재중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 투어 팬미팅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에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김재중이 국내 연예인 중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관심과 걱정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재중은 조금 뒤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SNS에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재중의 이 같은 해명에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만우절 농담이라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심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확실히 일조했다"며 확진이 아니라니 다행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바, 네티즌 사이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김재중은 이와 관련된 게시글을 삭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만우절 농담이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더불어 만우절이라도 코로나19 등 중대한 사회 이슈 관련 가짜뉴스는 최대 징역형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밝혔기에 김재중 처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글로 인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라고 전한 김재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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