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시작과 함께 급락…증시전망 혼돈
주가 973포인 트급락뉴욕증시가 급락세로 2분기 첫날 거래를 마쳤다. 1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73.65포인트(4.44%) 하락한 2만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면서 낙폭이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9포인트(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9.52(4.41%) 떨어진 7,360.58에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에 주목했다. 국내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면서 2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1분기 뉴욕 증시는 20%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23.2%, S&P500지수는 20.0% 하락했다.
건들락 “이달 주가 추가 하락”
건들락 CEO는 “V자 회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상황은 공황(depression)을 닮았다고 언급했다.
"연금, 4000억불 주식 매입"
투자은행 JP모건이 미국의 연금들이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에 400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올해 1분기 각각 23.2%와 20.0%의 낙폭을 기록했다. 따라서 대다수 펀드가 주식을 더 사들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생겼지만 시장 불안 때문에 재조정 시점을 미루고 있을 것이라고 JP모건은 분석했다. JP모건 소속 전략가 니콜라오스 패니거초글로우는 "미국 연금들이 결국은 한두 분기 안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이라면서 향후 6개월간의 주식 매입액이 4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일각에선 S&P500 지수가 지난달 23일 이후 반등해 현재까지 15.5% 오른 것에도 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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