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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들은 넘쳤다…세 자녀 돕는 온정 넘쳐

SMG 차민영 회장 3천불

1일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원장(왼쪽)이 엄마에 이어 아빠까지 잃고 남동생 2명과 남겨진 새라 한(가운데) 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모 헬렌 한씨. 김상진 기자

1일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원장(왼쪽)이 엄마에 이어 아빠까지 잃고 남동생 2명과 남겨진 새라 한(가운데) 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모 헬렌 한씨.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속에서도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은 넘쳤다. 엄마에 이어 아빠까지 암으로 잃고 졸지에 고아로 남은 세 자녀의 이야기가 보도된 후 <본지 3월 31일자 a-3면> , 돕고 싶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진행한 기금모금 운동은 목표액 5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 서울메디칼그룹의 차민영 회장도 동참했다. 차 회장은 1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큰 딸 새라 한(19)씨는 본사에서 직접 만나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탓에 모두 힘들지만 모든 건 지나간다. 꿋꿋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등학생(15살)과 중학생(13살) 남동생 둘과 지내고 있는 한씨는 “많은 분이 우리를 위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한씨의 엄마는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아버지 마크 한씨마저 후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교회와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세 아이의 학비와 생활비, 장례비를 지원하는 온라인 기금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후원참여:www.gofundme.com/f/passing-of-mark-han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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