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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과 설렘 지수 UP…길해연 사망에 패닉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4/02 06:06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이정훈(김동욱)과 여하진(문가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훈은 정서연(이주빈)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했다. 스토커(주석태)가 쫓아다니는 걸 알았지만 막지 못했다는 것. 그는 8년 만에 국립치료감호소를 방문해 스토커가 꼼짝 못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정훈은 여하진을 잃을 수 없다며 자신을 다잡고 여하진의 주변을 확인했다.

이정훈과 여하진은 드라마 캐스팅을 두고 황작가(신동미)와 감독을 만났다. 이정훈은 정서연과 과거에 나눴던 대화 중 여하진이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섬세하게 케어했다.

정작 일은 이정훈과 황작가가 없는 사이에 터졌다. 감독이 여하진의 캐스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독설을 날린 것. 감독은 “앵커 남자 친구 둬서 배역 따낸 것 부끄럽지 않느냐”고 독설했고, 여하진은 “말씀이 지나치다”고 말할 뿐이었다. 이를 의도하지 않게 듣게 된 이정훈은 다시 자리에 앉아 감독을 저격하며 여하진을 옹호했다.

여하진은 이정훈이 모든 걸 들었다고 추측했다.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하진은 “내가 그렇게 저급스러워보이냐. 감독과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고, 이정훈은 “감독이 아니라 양아치다. 그런 놈 왜 신경쓰느냐. 꼭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네 성격 아니냐”고 말했다.

여하진은 이정훈의 말에 설렘을 느꼈다. 여하진은 반말 모드를 포기하면서 “이게 다 앵커님 때문이다”며 기습 키스했다. 이정훈은 황급히 물러서며 “이러면 안된다.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여하진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다음날 방송국에서 이정훈을 보고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하진, 이정훈, 유태은은 함께 밥을 먹게 됐다. 이정훈과 유태은이 친구 사이라는 걸 알게 된 여하진은 이것저것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식사를 마친 뒤 이정훈과 여하진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여하진은 “혹시 알고 있었느냐. 내가 기억에 문제 있다는 것과 유태은에게 상담 받은 거 알고 있었느냐. 그래서 잘해준거냐”고 물었다. 이정훈은 “동정한 적 없다. 내가 누굴 동정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 여하진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아닌 거 같고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아 답답하다가도 너무 알고 싶다. 참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여하진은 이정훈이 과잉기억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알게 됐다. 유태은이 과거에 자신을 상담하던 중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고 말한 점을 기억해낸 것. 유태은은 이정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여하진이 정서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감을 나타냈다.

지현근(지일주)은 자신의 작품을 거절한 여하진에게 앙심을 품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착한 척 미소를 지었지만 여하진의 사진에 대본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지현근으로부터 빠져나온 여하진은 이정훈을 취재한다는 목적으로 사무실에 함께 앉아 시간을 보냈다.

여하진은 이정훈, 그의 어머니 서미현(길해연)과 함께 밥을 먹었다. 여하진과 서미현은 모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미현은 “셋이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더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이정훈 역시 자신의 어머니에게 살갑게 대하는 여하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알고보니 서미현은 현재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다음날, 이정훈은 분장실에서 여하진의 수첩을 발견했다. 수첩에는 여하진이 이정훈의 모습을 관찰한 내용이 담겼다. 버릇부터 습관, 시시콜콜한 내용도 담겼다. 그 내용에 여하진이 느낀 점들이 덧붙여져있었다. 이정훈은 여하진을 부른 뒤 수첩을 건네며 “이런 상황이 불편하다. 내 병 때문에 신경쓰고 눈치 보는 것. 이 병 오래 됐고 내게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에 여하진은 “애쓴 것 아니다. 앵커님 병 알았을 때 이제 좀 알게됐구나 싶었다. 아니다. 더 어려워졌다. 공부도 하고 생각도 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모든 기억을 끌어안고 사는 게 어떤 심정인지 모르겠다. 부럽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다. 미안하다. 기분 나쁘면 메모하지 않겠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앵커님에 대해서는 다 기억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이정훈은 여하진을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서미현의 죽음을 목격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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