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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다들 바보야?"..휘성 약물 직거래 의혹에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4/02 07:36

[OSEN=박소영 기자]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 투약 소동을 벌인 가운데 과거 그의 프로포폴 혐의를 폭로했던 에이미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 과정에서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했다고 폭로했다. 이 글에서 에이미는 A씨에 대해 "정말 제가 좋아한던 친구",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모든 프로포풀은 그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고 재차 강조한 에이미는 아직도 TV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는 그에게 "넌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 됐다"고 경고했다. 친구의 프로포폴 혐의를 감싸줬지만 배신 당했다고 이를 갈았다. 

네티즌들은 에이미가 언급한 바를 토대로 A씨를 추측하기 시작했고 휘성이 지목됐다. 결국 휘성은 침묵을 깨고 소속사를 통해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는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결국 휘성은 에이미와 합의 하에 통화 녹음본까지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휘성은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 어떻게 살아야 하냐. 왜 그러는 거냐”며 울먹거렸다. 에이미는 “너의 이야기를 다 들으니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졌다. 내가 잘못했다고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휘성은 “네가 잘못했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나 오늘 콘서트 결국 취소 되면서 모든 계약 다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니.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난 내가 일하면서 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데”라며 오열했다. 에이미는 “네가 너무 대단해 보였고 솔직히 자격지심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얘기에 휘성은 다시 울컥하며 “왜 내가 희생양이 돼야 하냐”고 눈물을 쏟았다. 

당시 이 사건은 에이미의 경솔한 폭로로 여론이 뒤집히며 휘성에 대한 동정론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에이미는 지난해 7월 “그냥 한 시간짜리 전화통화 공개하지! 난 참아야만 한다.. 항상 참아야 돼.. 억울하다. 근데 말을 할 수가 없어”라는 글을 새로운 SNS 계정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말을 하면 그 뒷일은 책임질 수 없기에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사건이 다 커져.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어야만 해. 그동안은 참고 참고 참고 있다가 나도 내 억울함과 오해와 상처뿐인 말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글을 썼지만 그건 내 실수였어. 다들 바보야? 말 한 마디만 정정할래. 미안하다고 아니라 유감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적었다. 

그런데 1년 뒤 휘성이 또다시 약물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경찰은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바로 휘성.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귀가시켰지만,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투약 여부 음성 판정이 나온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휘성이 약물 논란에 또 휩싸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게다가 2일 MBN 뉴스 측은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 받는 CCTV를 확인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휘성이 다시 한번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소동을 해명할지, 에이미가 다시 나서 폭로를 이어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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