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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원책에 지난해보다 더 바빠요”

어떻게 지내세요<2> 제임스 차 CPA

“지난해 세금보고 시즌보다 더 바빠요”

LA 한인타운 에퀴터블 빌딩 사무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새 없이 일한다는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사진)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방과 주 정부의 개인소득세 신고 기한이 90일 연기되면서 일감이 없을 줄 알았다"며 “정부의 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책이 봇물 터지듯 나오면서 지난해보다 되레 할 일이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의 경기부양법(CARES Act)이 시행되면서 3500억 달러의 기업 지원 자금이 배정됐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은 이 자금을 통해 경제적 피해 재난 대출(Economic Injury Disaster Loan·EIDL)과 급여 보호 프로그램(Payroll Protection Program: PPP)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는 기업과 자영업자 고객들이 세금보고 및 재정 서류들을 요청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성인 1인당 최대 1200달러를 주는 경기부양 체크를 받으려는 개인 납세자까지 더해져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 CPA는 “SBA가 1만 달러 현금 그랜트 프로그램을 최근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문의로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일이 줄었을 땐 감원을 생각했지만 지난해 워낙 팀워크와 업무 성과도 우수한 팀을 꾸려서 (나를 포함한)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는 심정으로 근무시간과 임금을 줄이는 워크셰어링 프로그램 신청을 결정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계획을 접고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덧붙였다.

차 CPA는 “모두 힘든 시기다. 고객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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