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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얼굴 가리세요” 드블라지오, 새 지침 제시

심종민 기자
심종민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4/0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4/03 20:23

“천 마스크라도 꼭 써야”
백악관, 권고안 곧 발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뉴요커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스카프·반다나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도록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천 등으로 만들어진 홈메이드여도 좋다. 얼굴을 가리는 것이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외출 시 코와 입을 가리도록 권고했다. 이 같은 마스크 착용 권고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감염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게 감염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어 시장은 “N95 마스크와 의료용 마스크는 우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영웅들을 위해 남겨두자”며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마스크를) 전문가 솜씨로 만들 필요는 없다. 여러분만의 독창적인 마스크를 만들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고 지침을 놓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 차원의 ‘안면 가리개’(face covering) 착용 권고 지침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는 연일 “스카프가 마스크보다 낫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3일 CNN은 CDC가 연방·주·로컬정부의 의료 당국자들을 상대로 만든 ‘얼굴 마스크 공급 최적화 전략’ 지침에 따르면 ‘의료 인력의 홈메이드 마스크 사용’에 관한 항목에 스카프 관련 부분이 등장하는데 홈메이드 마스크는 ‘최후의 수단’이며 개인보호장비(PPE)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은 권고 지침과 관련해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니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쓰고 싶은 사람은 쓰면 된다. 이미 사람들이 쓰고 있지 않으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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