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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 웬 겨울 폭풍…내일까지 비 예보

때 늦은 강력한 겨울 폭풍이 이번 주 내내 남가주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5일 늦은 오후부터 이번 주중 내내 예년과 달리 상당한 강우량을 동반한 겨울 폭풍 전선이 남가주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조 시라드 NWS 기상학자는 “이번 폭풍 전선은 2월에 남가주를 방문했던 폭풍 전선과 유사한 형태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울 폭풍 주의보는 5일 늦은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발령된 상태다. 비는 지역에 따라 9일까지 오락가락할 것 같다.

강우 전선은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남가주 전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우량은 이전에 기록한 4월 전체 평균 강우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LA 다운타운의 경우 4월 평균 강우량은 0.91인치이다. 하지만 이번 폭풍의 영향으로 내릴 비는 7일까지 해변과 밸리 지역은 1~2인치, 산악지역은 1.5~3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비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0.25~0.5인치가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0.75인치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최근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산사태도 경계해야 한다.

7일 오전에는 해발 4000~4500피트 지점에서도 눈이 내릴 수 있다고 NWS는 예보했다. 그레이프바인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는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 때문에 교통이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최고 시속 45~60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 강설량은 1~2피트 정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해발 5500피트 이상 고지대에서는 더 많은 눈도 예상된다.

이번 겨울 폭풍은 알래스카 만에서 내려온 한랭 저기압 때문에 발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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