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0.0°

2020.05.29(Fri)

"열심히 달렸다"...'나혼자산다' 박나래→성훈, 7주년 되새긴 생방송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4/06 08:13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 7주년을 맞아 박나래, 성훈, 이시언, 화사, 기안84가 뭉쳤다. 라이브 무대부터 진솔한 질의응답까지 꽉 찬 생방송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방송 7주년을 맞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실제 성훈의 집에서 진행된 이번 생방송에는 무지개 회원 기안84, 박나래, 성훈, 이시언, 화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난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은 '나 혼자 산다'다. 그 사이 프로그램은 관찰 예능이라는 트렌드와 '1인 가구’라는 사회적 경향을 복합적으로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현무, 박나래 등 프로그램을 이끈 MC들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누구보다 시청자의 사랑에 감사했다. 이시언은 "7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기안84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감회를 털어놨다.

성훈은 "7년 동안 열심히 달렸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이 여러분 사랑 덕에 이렇게 된 것 같다. 더 밝은 재미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고, 막내 화사는 "저는 중간에 합류했다. 언니, 오빠들이 일궈놓은 곳에 꼈는데 가족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들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들었다. 

기안84는 기상천외한 분장으로 시선을 독차지 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벌칙에 걸렸던 것. 이에 박나래는 "기안84님이 벌칙에 걸려서 화사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시언은 "뒤에 펭귄이 있는 것 같다"며 놀랐고, 기안84는 무지개색 의상을 준비하자는 드레스코드에 맞춰 무지개색을 섞은 검은색에 물을 탄 듯한 회색 의상을 입었다고 해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시청자들의 다채로운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며 라이브 시간을 채웠다. 이 가운데 첫 촬영에 대한 회상도 있었다. 기안84가 첫 촬영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정말 꿈만 같았다.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이시언은 "첫 녹화도 힘들었지만 제 방을 박나래 씨와 봤을 때 놀랐다. 제 방이 그렇게 드러운 줄 몰랐다"고 밝혀 그의 첫 출연을 떠올리게 했다. 성훈 역시 "스튜디오 처음 갔을 때 무지개 회원들이 다들 '내 모습을 내가 보는 게 처음이라서 창피하다’고 했는데 저도 그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저는 진짜 망했다고 생각했다. 재미가 없었다. 제 딴에는 자기 모습 보면서 민망하고 오글거렸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박대상' 박나래는 "사실 그 전에 '나래바’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 실체를 알려주는 게 두렵더라. 전설 속의 용을 보여주는 것처럼. 용이라고 떠들었는데 지렁이밖에 안 되는 것처럼 걱정했다. 그런데 회원 분들이 너무 재미있게 얘기해주셔서 저도 어우러져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밝혀 박수받았다.

이어 기안84는 자신의 10년 뒤 모습에 대해 "그 친구를 응원해주고 싶다. 일단 술, 담배를 줄여서 건강을 좀 챙겼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멤버들이 장가를 하나씩, 둘씩 갈 때 슈트를 멋지게 입고 찾아가는 모습을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공통 질문도 있었다. 바로 '나 혼자 산다' 5행시. 이에 화사가 "'나’는 있잖아"라고 운을 뗐고, 박나래는 "'혼’날 때가 있어. 그럴 땐"이라고 받았다. 이시언은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게 돼"라고 이어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다음 주자 기안84는 "'산’으로 일단 가보자. 그런데 있잖아. 세상은 말이다"라고 이어 당혹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성훈은 "'다' 그럴 때가 있는 거야. 뭘 하든 너는 잘 될 거야"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해 감동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잇따른 호응에 7주년 맞이 축하공연도 있었다. 기안84화 와사가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을 듀엣곡으로 부른 것. 여기에 박나래의 주도로 두 사람은 백지영과 옥택연의 노래 '내 귀에 캔디’를 춤과 함께 선보이는 앵콜까지 꾸몄다. 

박자와 파트 구분을 뛰어넘는 기안84의 모습에 화사는 어쩔 줄 몰라하며 폭소했다. 댓글창도 아수라장으로 뒤덮였다. 노래보다 웃음이 더 폭발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박나래가 진정한 앵콜로 이시언의 '무시로’를 요청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무지개 회원들은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채널 구독자 100만 명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쇄도했다. 플리마켓, 번지점프, 콘서트, 팬사인회 등이 빗발친 것.

이에 박나래는 "정말 사랑해주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모시고 프리허그를 하면 좋은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힘들 것 같다. 조금 나아지면 프리허그도 괜찮을 것 같다. 아직 20만 명이라 100만 명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좋아지면 MBC 앞에서 프리허그는 어떨지 제안해본다"고 했다. 

또한 기안84는 "제가 소속사가 있다. 미스틱이라는 가수 소속사가 있는데 성훈 형과 함께 화사도 설득해서, 이미 헨리까지 설득된 상태"라고 말해 특별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쉽게 정할 수 없는 공약에 대해 박나래는 "100만 공약은 스튜디오에서 정해보겠다"고 말했다. 

쉽게 볼 수 없던 무지개 회원들의 뒷모습에 실시간 시청자는 2만 1000명까지 치솟았다. 성훈은 "주무셔야 하는 시간인데 이 시간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건강하게, 최대한 진실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요즘 시국이 어려워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끝으로 이시언은 "요즘에 밖에 못 나가실 텐데 '나 혼자 산다' 다시보기 봐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저희 열심히 달려가보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마지막으로 막내 화사는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겠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강조해 새로운 무지개 회원들의 라이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유튜브. 

연휘선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