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0.0°

2020.05.29(Fri)

한인 식당들 도시락 전쟁

[LA중앙일보] 발행 2020/04/07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4/06 19:18

내부 영업 제한 조치에
앞다퉈 도시락 배달 나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늘고있다. 현대옥도시락(왼쪽)과 색동도시락. [한인 배달업체 JQS 페이스북 캡처]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늘고있다. 현대옥도시락(왼쪽)과 색동도시락. [한인 배달업체 JQS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로 내부영업이 제한되면서 한인 식당 사이에 도시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옥’은 최근 소불고기와 치킨불고기, 생선가스, 떡갈비 등 도시락 메뉴를 7가지 추가했다. 현대옥 김철암 대표는 “내부영업이 제한되면서 1주일 간 식당 문을 닫고 고민하던 차에 그동안 준비해왔던 도시락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락은 보통 각자 하나씩 먹는 구조이다 보니 반찬이나 국을 개별로 먹게 돼 위생적으로도 깔끔하고 버리기도 편리해 손님들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시티센터 내 푸드코트 식당 코리아 바비큐도 소불고기와 매운돼지불고기, 닭불고기, 고등어구이 등의 메뉴로 구성한 런치박스를 선보였다. 점심 배달이 많은 점에 착안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스페셜 시간을 늘리고 배달도 강화하고 있다.

죽 전문점 죽향에서도 도시락을 내놓았다. 10가지 반찬에 가자미, 불고기, 떡갈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리안BBQ ‘쭈꾸쭈꾸’에서도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LA갈비, 양념갈비 등의 점심 도시락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대를 늘려 판매한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이민숙(44)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매번 요리하기가 번거로울 때 배달 주문을 하게 된다”면서 “특히 도시락은 먹기도 간편하고 주 메뉴와 반찬, 밥, 국이 모두 한 세트로 깔끔하게 나와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 배달업체 JQS의 이종학 대표는 “최근 도시락 주문이 전반적으로 늘고있는 추세”라면서 “타운의 많은 식당들이 도시락 메뉴를 고민하고 있는 만큼 도시락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