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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넋 놓을 시간 없어요…문가영이 위험해! [어저께TV]

[OSEN] 기사입력 2020/04/08 14:52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이주빈을 잃고, 길해연을 잃은 김동욱. 하지만 넋을 놓고 있을 시간이 없다. 이제는 문가영이 납치 위기에 놓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이정훈(김동욱)이 서미현(길해연) 사망 후 폐인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훈은 예상하지 못한 서미현의 사망에 패닉에 빠졌다. 최근까지도 병원에서 외출을 나와 여하진(문가영) 등과 함께 저녁을 먹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이동영(차광수)에게 “어머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고 물었고, 이동영은 “3개월 전 알았을 때 이미 암 말기였다”고 밝혔다.

이정훈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보지 못한 자식이 된 것을 슬퍼하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는 서미현의 마지막 부탁이기도 했다. 아들이 과잉 기억 증후군으로 이를 또 기억하고 계속 슬퍼할 것을 염려했던 것. 하지만 이정훈은 어린 아이처럼 울며 어머니와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고 또 떠올렸다.

어머니의 죽음을 자책한 이정훈은 여하진에게도 차가웠다. 조문 후 자리를 지키는 여하진을 본 이동영이 서미현이 계속 봤다고 하는 사진을 건네며서 가보라고 한 것. 사진은 다름아닌 서미현과 여하진, 이정훈이 함께한 것이었다.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왜 아직도 여기 있느냐. 시간 뻇기지 말고 돌아가라”고 매몰차게 굴었다. 특히 유태은(윤정훈)에게도 “너 내 병 고칠 수 있느냐. 고치지 못하면 냅둬라”고 쏘아붙이며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이정훈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뒤 곧바로 뉴스에 복귀하려 했다. 몸이 불덩이 같은 상태였음에도 뉴스를 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 이정훈은 최희상(장영남)에게 “뉴스 해야 한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다”라고 주장했고, “쉰다고 달라지는 게 있느냐. 어차피 아무 것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 과잉 기억 증후군임을 암시했다.

최희상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뉴스 복귀를 하지 못하고 휴가를 가게 된 이정훈은 폐인이 되어 있었다. 마시면 안되는 술도 계속 마시면서 자신을 망치고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과거 연인이었던 정서연(이주빈)을 잃었던 기억까지 잊을 수 없어 슬픔은 더했다.

여하진이 찾아와 위로를 했음에도 이정훈은 날을 세웠다.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비아냥대며 “내 존재 자체가 어머니 인생의 짐이자 족쇄였다. 마지막까지도 본인을 가여워할 겨를도 없이 나만 걱정하도 돌아가셨다. 나같은 놈이 아들이었다”고 자책했다.

특히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당신은 잊지 않았느냐. 다 잊고 아무렇지 않게 살면서 다 아는 척 이야기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연락두절 상태이던 이정훈은 차를 몰고 어머니의 묘로 향했다. 어머니의 묘에서 “정말로 행복했느냐”고 읊조리던 이정훈은 눈이 오는 것을 보고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사실 눈은 이정훈의 기억 속에 좋지 않게 남아있어 걱정을 자아냈다.

눈을 맞으며 걷던 이정훈은 자신을 찾으러 온 여하진을 보고 기력을 잃고 쓰러졌다. 눈을 떠보니 낯선 펜션이었고, 유태은이 자신을 맞이했다. 유태은은 여하진이 두고 갔다면서 죽을 건네고, 여하진이 간호를 했다고 전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이 남긴 죽과 메모를 보고 힘을 냈다.

그 사이 집으로 돌아간 여하진은 추운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린 듯 했다. 약을 먹고 잠을 청했고, 그 때 스토커 ‘블랙 슈가’가 여하진의 집에 침입해 그를 납치하려 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여하진을 구하기 위한 이정훈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정훈은 스토커로 의심되는 이들을 조사하며 여하진을 찾으려 했다. 정서연처럼 여하진은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정훈이 악몽을 막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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